
[PEDIEN] 화성특례시의 ‘그냥드림’ 사업이 중앙부처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며 대한민국 먹거리 복지 사업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6일, 남양주시와 평택시 관계자 20여 명이 화성시를 방문해 ‘그냥드림’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 노하우를 공유받았다. 이들은 ‘그냥드림 온 라운지’를 직접 둘러보고 ‘화성형 그냥드림’ 사업 사례 발표를 청취했다.
특히 예산 운용 방식, 기부 물품 영수증 처리 과정, FMS 권한 설정 등 실무적인 과제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노하우가 전수됐다. 남양주·평택시 관계자들은 중앙부처 주도의 사업과 별개로 운영되는 ‘화성형 그냥드림’의 독자적인 물품 구성과 읍면동 상담 연계 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심층 상담과 공적 자원 연계까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화성만의 촘촘한 시스템이 매우 인상 깊다”며 “우리 시에도 접목할 수 있는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이미 대전광역시, 부천시, 양주시, 가평군 등 다수의 지방정부가 ‘그냥드림’ 벤치마킹을 위해 화성시를 찾았다. 이는 ‘그냥드림’이 단순한 먹거리 지원을 넘어 복합 위기 가구를 발굴하고 공공복지, 의료, 돌봄까지 연계하는 혁신적인 모델임을 증명한다.
실제로 컨테이너에서 홀로 생활하며 연락이 끊긴 60대 남성 A씨는 ‘그냥드림’을 통해 후두암과 백내장 등 중증 질환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즉각적인 기초생활보장제도 신청과 긴급복지 의료비 연계로 무사히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83세 독거노인 C씨는 고독사 공포에 시달렸으나, ‘스마트링’ 통합돌봄 서비스 연계를 통해 생체 신호 모니터링과 위급 상황 시 즉각 구조될 수 있다는 믿음을 얻고 안정을 되찾았다.
화성시는 보건복지부 본사업 시행 이전부터 ‘그냥드림’을 핵심 정책으로 추진해 왔다. 전국 최초로 ‘그냥드림 온 라운지’를 조성하고 경기도 내 최대 규모인 5개의 권역별 거점을 운영하며 복지 안전망을 견고히 구축했다.
현수엽 보건복지부 제1차관과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역시 ‘그냥드림 온 라운지’의 세심한 공간 설계와 운영 방식, 정책의 완성도를 높게 평가하며 전국 확산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현재 화성시는 ‘국가형 그냥드림’ 5개소와 ‘화성형 그냥드림’ 25개소를 운영 중이며, 읍면동 13개소에 냉장고를 추가 설치해 총 38개소의 촘촘한 ‘그냥드림’ 망을 확보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특례시의 ‘그냥드림’은 어려움에 처한 시민을 혼자 두지 않겠다는 행정의 따뜻한 약속이자 안전망”이라며 “민선 9기 ‘모두의 행복 더 큰 화성’ 비전에 걸맞게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더 큰 그냥드림’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내로 29개 전 읍면동에서 ‘그냥드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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