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포천문화관광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꿈의 예술단 예비거점기관’ 공모에서 시각예술 분야 ‘꿈의 스튜디오’ 예비거점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는 아동·청소년이 예술 활동을 통해 창작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문화예술교육 사업으로, ‘꿈의 스튜디오’는 특히 시각예술 분야에 특화된 트랙이다.
이번 선정으로 포천38문화예술창작소는 예술가의 작업실과 공동 창작공간을 함께 운영하는 ‘창작 허브형’ 모델을 구축하게 된다. 참여 아동·청소년들은 이곳에서 입주 작가들의 작업실을 가까이하며 물성, 이미지, 공간, 이야기라는 네 가지 시각 언어를 탐색한다. 이후 자신에게 맞는 언어를 스스로 선택하여 프로젝트와 전시를 완성하는 전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운영 거점으로 활용될 포천38문화예술창작소는 115년의 역사를 지닌 옛 영평초등학교를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생한 곳이다. 이곳은 교육실, 전시실, 예술가 스튜디오, 목공 작업실, 도예 소성실 등 다목적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 한국화, 서양화, 조각, 공예, 나전칠예, 설치 등 다양한 분야의 입주작가 6개 팀 23명이 상주하고 있어, ‘작업실 곁 교육’을 즉시 시작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재단은 같은 공간에서 청소년 국극단 ‘꿈의 극단 포천’을 이미 운영하고 있다. 이번 ‘꿈의 스튜디오’ 선정을 통해 공연예술과 시각예술이라는 두 축을 모두 갖춘 ‘이중 거점’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통합적인 예술 교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비거점 기간인 올해 12월까지는 참여 예술가 구성, 운영 기반 구축, 아동·청소년 대상 파일럿 프로그램 운영 및 자체 평가 등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진다. 재단은 이 기간을 거쳐 2027년 정규 거점기관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꿈의 극단이 열어 온 공연예술 교육에 시각예술이라는 또 하나의 축이 더해진 만큼, 포천38문화예술창작소를 아동·청소년 예술 교육의 종합 거점으로 키워 지역 아이들이 장르의 경계 없이 예술 곁에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꿈의 스튜디오 파일럿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참여 대상과 모집 일정 등 세부 사항은 추후 재단 누리집과 누리소통망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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