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서초구가 올 여름 폭염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한 '서리풀양산 스마트 대여 서비스'가 높은 회수율과 주민들의 긍정적인 반응 속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 서비스는 누구나 모바일 앱을 통해 48시간 동안 무료로 양산을 빌릴 수 있으며, 올해는 QR 코드 간편 로그인 방식을 도입해 대여와 반납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서비스는 지난 5월 14일부터 양재역, 남부터미널, 예술의전당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보행 지점과 서리풀원두막 아래 등 총 24곳에 IoT 기반 스마트 양산 대여기 24대와 양산 240개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대로변 보행 공간에 양산 대여기를 설치한 사례로, 기존 동주민센터 등 공공시설에 국한되었던 대여 및 반납 방식에서 벗어나 편리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96.4%의 회수율을 기록했던 '서리풀양산'은 올해 31일간 운영 결과, 6월 13일 기준 1111건의 대여 실적 중 1096건이 반납되어 98.6%라는 높은 회수율을 달성했다. 일부 온라인에서는 분실 우려도 제기되었으나, 간편한 반납 방식과 시민들의 성숙한 시민 의식이 결합되어 높은 회수율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여성이 63.9%로 709건을 이용했으며, 남성도 36.1%인 402건을 이용해 성별을 넘어선 보편적인 생활용품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또한, 가장 기온이 높은 오후 12시부터 3시 사이 이용률이 48.8%로 절반에 가까워, 실제 더위를 많이 느끼는 시간대에 주민들이 '서리풀양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주민들의 호응도 뜨겁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맘카페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서리풀양산'을 소개하는 게시물과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이용자들은 "갑자기 햇볕이 강해졌는데 대여소를 발견해 유용하게 썼다", "양우산 겸용이라 소나기와 폭염이 반복되는 여름 날씨에 도움이 된다", "제품이 깨끗하고 가벼워 만족스럽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서초구는 본격적인 폭염 기간을 앞두고 대여기 작동 상태, 양산 비치 상태, 파손 여부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구 주관 외부 행사에도 양산 대여기를 비치하는 등 서비스 확대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높은 회수율과 호응을 바탕으로 더 많은 주민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와 운영을 지속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리풀양산 회수율이 높은 것은 대여 시스템의 편리함뿐 아니라 공공 물품을 함께 아끼고 나눠 쓰는 주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 일상 속에 스며드는 세심한 폭염 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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