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복지재단, 이육사 전시해설 봉사자 양성 박차…현장 중심 역사교육 진행 (성북구 제공)



[PEDIEN] 서울 성북구에서 이육사 시인의 삶과 정신을 시민에게 알릴 전시해설 전문봉사자 양성 교육이 본격화됐다. 성북복지재단은 지난 23일 성북구자원봉사센터, 문화공간이육사와 함께 교육생 24명을 대상으로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현장 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독립운동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현장을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교육생들이 역사적 사실에 대한 깊이를 더하고 문화공간이육사에서 진행할 전시해설 활동에 필요한 실질적인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교육생들은 전문 해설사의 안내를 따라 수감동, 옥사, 사형장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이 겪었던 고난과 희생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이번 탐방은 민족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이육사의 생애와 정신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 교육생들은 교과서나 기록물로만 접했던 역사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느끼며, 이를 바탕으로 관람객들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역사를 전달할 수 있는 해설 소재와 방식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 교육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서대문형무소를 직접 둘러보며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며 "관람객들에게 역사적 의미를 보다 깊이 있게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재성 성북복지재단 이사장은 "전시해설 전문봉사자는 역사와 문화를 시민에게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자원봉사자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 역시 "이육사의 삶과 정신을 올바르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역사 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문화공간이육사를 중심으로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전문성을 갖춘 전시해설 자원봉사자 양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성북복지재단은 앞으로도 이육사의 생애와 문학, 전시해설 기법, 현장학습 등을 포함하는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수료 후에는 문화공간이육사 전시해설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전문 인력을 꾸준히 배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