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시 관계자들이 러브버그 주요 발생장소를 찾아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시흥시 제공)



[PEDIEN]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증하는 일명 ‘러브버그’로 인한 시민 불편이 가중되는 가운데, 시흥시가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시는 현장 예찰과 친환경 방제 작업을 강화하며 대규모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양순필 환경국장과 관계 공무원들은 지난 6월 24일 군자동 상업지역과 삼미시장 일대를 직접 방문해 방제 작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러브버그 발생 현황을 예찰했다. 현장 예찰 결과, 현재까지 대규모 집단 발생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기온 상승 등 환경 변화에 따라 개체 수가 급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

이에 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친환경 방제 작업을 실시하고, 발생 상황에 따른 신속한 현장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러브버그 대량 발생 시 접수된 민원은 물론, 민원 사각지대까지 신속하고 세심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22일 소래산과 5월 24일 오난산 일대에서 친환경 미생물제제를 활용한 사전 방역을 실시하며 대비 태세를 갖췄다. 또한, 환경국을 중심으로 러브버그 전담 TF를 구성해 권역별·시간대별 방제 작업을 체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시는 시민들에게 방충망 점검, 야간 조명 사용 최소화, 외출 시 밝은색 의류 착용 자제, 실내 유입 시 부드러운 도구를 활용한 제거 등 예방 수칙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