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북 진천군이 군민의 안전한 공중화장실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25일, 진천군과 진천경찰서, 진천군 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 15여 명이 힘을 합쳐 군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국민체육센터 화장실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단순한 감시를 넘어, 군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디지털 성범죄 예방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점검단은 열화상카메라, 전파탐지기, 렌즈탐지기 등 최신 전문 장비를 총동원해 화장실 내부 구석구석을 샅샅이 살폈다.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면밀히 확인하는 데 집중했다.
점검 결과, 다행히 불법 촬영 카메라는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진천군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점검 시설에는 여성 안심 스티커와 불법 촬영 범죄 예방 및 신고 안내 스티커를 부착했다. 이는 이용객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잠재적 범죄자들에게는 경각심을 심어주는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불법 촬영 및 유포 행위가 얼마나 중대한 범죄인지 알리는 홍보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이를 통해 군민들의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한층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강수경 군 가족정책팀장은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군민의 일상 속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민·관·경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민간 화장실에서도 점검을 희망하는 업소나 시설이 있다면 언제든지 군에 신청해 달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진천군은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더욱 촘촘한 예방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