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PEDIEN] 진천 은여울중·고등학교에서 ‘안녕, 나야 미호종개’의 김정애 작가를 초청해 특별한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25일 은여울고등학교 꿈마당에서 열린 이번 강연은 학교의 인품학교 교육활동과 연계하여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은여울 대안교과 융합시간에 운영하는 ‘미호강 보존 기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강연을 앞두고 진천군환경교육센터 생다진천팀과 함께 총 4차례에 걸쳐 미호강과 농다리 일대를 탐방하는 생태 체험 활동을 가졌다.

또한, 학생들은 ‘안녕, 나야 미호종개’를 읽고 독서일지를 작성하는 등 사전 독서 활동을 통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작가와의 만남을 준비했다.

김정애 작가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작품 집필 과정과 미호강 생태환경이 지닌 가치, 그리고 생명 존중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학생들과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강연에는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총 45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작품을 읽으며 느낀 점과 궁금했던 점들을 작가에게 직접 물으며 작품과 지역 생태환경에 대한 이해를 한층 넓혔다.

이번 강연은 특히 미호강 생태 탐방과 독서 활동, 그리고 작가와의 만남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미호강의 생명’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엮어 운영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단순한 체험과 독서를 넘어, 배움을 확장하고 지역 환경에 대한 깊은 관심과 생명 존중 의식을 자연스럽게 함양할 수 있었다.

미호강 보존 기록 프로젝트에서 독서 강연을 담당한 신유정 교사는 “학생들이 책 속 이야기를 우리 지역의 실제 환경과 연결해 생각해보고, 작가와 직접 소통하며 작품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신 교사는 이어 “앞으로도 체험과 독서, 작가와의 만남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다채로운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삶과 배움을 연결하는 경험을 꾸준히 쌓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