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PEDIEN] 한국과 몽골이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의 조기 타결을 위한 협상에 박차를 가한다. 구리, 몰리브덴, 희토류 등 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광물 자원을 보유한 몽골과의 경제협력 확대 및 공급망 안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행보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최근 몽골 현지에서 자담빈 엔흐바야르 몽골 경제개발부 장관과 통상장관 회담을 개최했다. 이번 회담은 양국 간 교역 및 투자 확대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별도 무역협정이 부재한 상황에서, 2023년 11월부터 추진해 온 한-몽 CEPA 체결 노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몽골은 풍부한 광물 자원을 바탕으로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 전략을 추진 중인 한국에 매우 중요한 신흥 무역 상대국이다. 양국 관계는 2021년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된 이후 정치,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협력을 강화해 왔다.

회담에서 여 본부장은 한-몽 CEPA의 조기 타결이 양국 간 경제협력 가속화와 공급망 연계 제고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했다. 특히 상품 및 원산지 분과 등 CEPA 협상의 주요 쟁점에 대해 상호 호혜적인 타결안 마련을 목표로 몽골 측과 세부 입장을 조율했다.

이번 몽골 방문을 계기로 여 본부장은 현지 진출 한국 기업들과의 간담회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통관 절차 지연, 까다로운 CEPA 원산지 증명 요건 등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구체적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몽골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여 본부장은 "한-몽 CEPA는 양국 간 교역·투자 확대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공급망 연대 구축을 위한 핵심적인 제도 기반이 될 것"이라며 "상호 호혜적인 결과 도출을 위해 향후 협상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번 CEPA 협상이 양국 경제 관계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