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병근 의원, “지역화폐·전통시장 예산 편성부터 집행까지 더 촘촘히 관리해야”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문병근 의원이 지역화폐 발행 지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건설안전관리시스템 전산개발 사업 등 주요 예산 사업의 집행 과정을 꼼꼼히 점검하며 관리 강화를 촉구했다. 특히 지역화폐 발행 지원 도비 사업에서 192억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불용 처리된 사실이 도마 위에 올랐다.

문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192억 원 불용액에 대해 구체적인 반납 여부와 사유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재정 여건 변화를 면밀히 예측하지 못해 가용 재원이 일정 기간 묶이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예산의 효율적 운용 측면에서 심각한 문제로, 문 의원은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예고했다.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역시 심각한 집행률 부진을 보였다. 2023년 35.5%였던 실집행률이 2025년에는 4.4%까지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핵심 사업에 대한 경기도의 관심이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문 의원은 전통시장 살리기라는 사업 본연의 취지가 퇴색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추진을 당부했다.

노동국 소관 건설안전관리시스템 전산개발 사업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드러났다. 12억 원 예산 중 2억 9천만 원만 집행되고 6억 4700만 원이 사고이월 처리된 상황에 대해, 문 의원은 클라우드 시스템 연계 및 기술적 검토 미흡으로 사업이 지연된 것은 아닌지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사업 진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개발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