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시청 (대구광역시 제공)



[PEDIEN]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전통 창작 국악 단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2026 JUMP UP 국악인 인큐베이팅' 사업의 최종 대상 4개 팀을 확정했다. 이들 팀은 앞으로 6개월간 전문 멘토링과 창작 지원을 받으며 오는 11월 열리는 최종 경연 무대에 설 기회를 얻는다.

'JUMP UP' 사업은 대구문화예술회관이 2024년부터 추진해 온 프로젝트로, 우리 전통 예술의 보존과 발전을 위한 창작 예술인에게 활동 기반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둔다. 올해 사업에는 총 24개 팀이 지원하며 지난해보다 6개 팀 증가한 수치로, 전통 창작 단체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치열한 1차 서류 및 영상 심사를 통과한 8개 팀은 2차 실연 및 인터뷰 심사까지 거쳤다. 최종 선정된 4개 팀은 △신민속악회 바디 △옴브레스 △타소 △Scene이다. 심사위원단은 신민속악회 바디의 민속악 기반 연주력과 창의적 구성, 옴브레스의 전통악기와 이색 악기 조합을 통한 음악적 확장성, 타소의 전통과 현대를 잇는 실험적 시도, Scene의 가야금과 양금 조화를 이룬 참신한 해석 등을 높이 평가했다.

선정된 4개 팀은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국악 분야 전문가 멘토의 1:1 지도와 대구문화예술회관의 창작·프로덕션 지원을 통해 50분 이상의 단독 공연을 준비한다. 이 과정은 각 팀의 레퍼토리를 심화하고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될 예정이다.

11월 최종 경연에서는 그동안 갈고 닦은 역량을 선보이며, 자문위원단의 평가를 통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수상팀이 결정된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를 대표하는 홍보 기회와 해외 진출 지원이 제공되며, 2027년 대구시립국악단과의 연계 무대에도 설 수 있다.

지난해 'JUMP UP' 사업 대상 수상팀인 소리빛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네트워크를 통한 해외 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혔다. 또한 트리거 팀 역시 유럽 3개국 초청 공연과 국내 주요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실질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JUMP UP' 사업이 전통 창작 단체의 국내외 진출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올해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선정된 4개 팀이 인큐베이팅 과정을 통해 한층 성장하여 무대에서 자신들만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