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PEDIEN] 대한민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아세안 국가들과의 과학기술 혁신 협력을 한층 강화한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아세안 회원국 및 사무국과 함께 '제7차 한-아세안 과학기술혁신 공동위원회 및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측 공동의장인 과기정통부 1차관을 비롯해 아세안 11개국 과학기술 정책 담당 고위급 관계자, 그리고 한국의 주요 과학기술 연구기관 및 산업진흥원 관계자 12명이 대표단으로 참여한다.

24일 열리는 공동위원회에서는 양측의 과학기술 정책을 공유하고 기존 협력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아세안 국가들이 필요로 하는 신규 협력 과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특히 '한-아세안 AI 융합·확산' 사업과 '아세안 탄소중립·청정대기 실현을 위한 과학기술 협력'이 주요 안건으로 상정된다. 이 중 'AI 융합·확산' 사업은 총 3,000만 달러 규모의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사업의 핵심 축으로, 아세안 전역의 AI 서비스 확산과 한국 AI 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데이터 활용 인프라 구축, 한-아세안 AI 개발·창업 경진대회, 동남아시아 초장기선 전파간섭계 관측망 구축 협력 등 기존 진행 중인 사업들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매년 개최되는 '한-아세안 우수 과학기술혁신상' 및 'STI 교육훈련 프로그램'의 발전 방안도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

이어 25일 진행되는 워크숍은 아세안의 새로운 과학기술 행동 계획에 맞춰 수립된 '한-아세안 이행 계획'의 3대 중점 분야인 과학기술 혁신 역량 강화, 공동 연구, 연구 인프라 구축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협력 사업 발굴에 초점을 맞춘다.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된 워크숍에서는 국가녹색기술연구소의 탄소 감축 산업 전략,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바이오매스 에너지 협력, 한국천문연구원의 전파 관측 네트워크 구축 등 각 기관의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한 다자간 공동 연구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 구혁채 1차관은 "이번 공동위원회와 워크숍을 계기로 단순한 교류를 넘어, 과학기술 혁신을 통해 아세안의 도전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실질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이 과학기술 분야에서 상호 호혜적인 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