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감껍질 활용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 개발 나선다 (영동군 제공)



[PEDIEN] 충북 영동군이 지역 특산물인 감의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감껍질을 활용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개발에 나선다. 이는 단순 폐기물로 취급되던 농산물 부산물을 업사이클링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려는 시도로 주목받는다.

영동군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제천, 보은, 옥천, 단양 등 충북 내 5개 시·군과 '시·군 특화소재 활용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 등재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특화자원을 활용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 주관 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특화소재의 표준화, 기능성 및 안전성 검증, 인체적용시험,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 등록까지 단계별 과정을 지원하게 된다.

참여 지자체들은 보은군의 대추, 옥천군의 옻, 단양군의 마늘, 제천시의 브로콜리와 같이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소재를 활용한다. 영동군은 특히 감 가공 시 발생하는 감껍질에 주목했다. 감껍질에는 항산화 작용과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폴리페놀, 탄닌, 카로티노이드 등 다양한 생리활성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건강기능식품 소재로서의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받는다.

최근 건강과 친환경 소비를 중시하는 시장 트렌드에 따라 기능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갖춘 프리미엄 원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감껍질은 이러한 시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대표적인 업사이클링 자원으로, 향후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항산화 및 혈당 관련 기능성에 대한 국내외 연구가 비교적 활발하게 축적되어 있어 기능성 검증 및 원료 등록 과정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동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감껍질의 기능성과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 등록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감은 영동을 대표하는 농산물이지만 감껍질은 그동안 대부분 부산물로 처리되어 왔다”며 “이번 사업으로 감껍질의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고 고부가가치 기능성 소재로 육성하여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