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제46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전라남도 공무원들이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 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13일 오후, 황기연 행정부지사와 강위원 경제부지사를 포함한 도청 간부공무원 30여 명은 5·18 민주묘지 추모탑 앞에서 헌화와 분향을 하며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영령들의 넋을 위로했다. 이들은 정의와 민주주의를 수호했던 오월의 정신을 도정 전반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날 참배단은 특히 1980년 항쟁 당시 전남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역임하며 민주화운동을 이끌었던 영광 출신 고 박관현 열사의 묘역을 별도로 찾아 헌화하고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열사는 수감 중 50일간의 단식투쟁 끝에 순국한 인물로, 그의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다짐이 이어졌다.
황기연 부지사는 방명록에 ‘아름다운 대동세상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임들이여, 함께해 주소서’라고 적으며 오월정신의 핵심인 연대와 나눔의 가치를 지역 상생과 통합으로 이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황 부지사는 “46년 전 광주와 전남이 보여준 연대의 정신은 오늘날 우리 공동체를 지탱하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오월 영령이 꿈꿨던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향한 뜻을 이어받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성공적 출범을 위해 도정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민주·인권·평화의 가치가 도정 정책 전반에 스며들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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