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충주시 시청



[PEDIEN] 충주시가 충청북도의 ‘2027년 충청북도 환경보전기금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호암공원 생태환경 조성사업 추진에 필요한 도비 8억 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2027년부터 2029년까지 3년간 호암공원의 생태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이 본격화된다.

이번 사업은 충주시 호암동 609번지 일원에 위치한 호암근린공원의 노후된 목재 데크를 정비하고, 육화 현상으로 위협받는 습지를 복원하여 충주시의 깃대종인 수달의 서식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사업에는 도비 8억 원과 시비 12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호암근린공원은 도심 속에서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2008년에 설치된 목재 데크는 최근 정밀안전점검에서 D등급을 받을 정도로 노후화되어 긴급한 보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공원 내 습지의 육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수달의 안정적인 서식 환경까지 위협받고 있어, 이에 대한 생태 환경 복원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총 8300㎡ 규모의 습지를 복원하고, 438m 길이의 데크로드를 정비하여 시민들의 보행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육화된 습지를 건강한 생태계로 되돌려 수달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공간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도심 속에서 건강한 생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상민 충주시 수질환경과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도심 생태계를 회복시킨다는 두 가지 중요한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호암공원이 사람과 수달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심 속 생태 휴식처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충주시는 2027년 1월에 기본 및 실시설계와 관련 인허가 절차를 시작으로, 2028년 3월에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여 2029년 12월 사업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호암공원은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귀한 야생동물인 수달에게는 안정적인 보금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