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강릉 지역의 정신문화적 상징인 범일국사의 탄신 1200주년을 기념하는 다례재가 오는 11월 10일 오후 2시, 구정면 범일국사전에서 봉행된다.
범일국사선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불교계 관계자와 시민, 주요 내빈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일국사의 위업을 기린다.
811년 강릉에서 태어난 범일국사는 신라 하대 구산선문 중 하나인 사굴산문을 개창한 선승으로, 40여 년간 굴산사에 머물며 불법을 전파하고 지역민과 함께했다.
그는 현재 강릉단오제의 주신인 대관령 국사성황으로 모셔지며 강릉의 역사와 정신문화를 상징하는 중요한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다례재는 범일국사전 현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육법공양, 헌다례 등 전통 의례가 진행된다. 또한 행장 소개와 추모 공연이 이어지며 탄신 1200주년의 깊은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이다.
김중남 강릉시장은 “범일국사는 강릉의 역사와 정신문화에 깊이 뿌리내린 인물”이라며 “이번 다례제를 계기로 범일국사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계승·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다례재를 시작으로 범일국사 탄신 1200주년 기념사업은 더욱 풍성하게 이어진다. 오는 11월 17일에는 학술콘서트가 개최되며,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는 문화캠프가 진행된다. 12월 17일에는 토크콘서트 및 창작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총 5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기념사업을 수놓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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