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 남원동 마을탐방 실시 (상주시 제공)



[PEDIEN] 상주시 남원동에서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 '솥뚜껑 야시장'이 전통시장 활성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11월 6일, 중앙시장 상인교육장에서 열린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 연구원 및 마을 주민 30여 명의 남원동 마을탐방 프로그램은 이러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 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재원으로 올해 총 8개 마을이 참여하여 마을의 현안을 주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다. 이번 남원동 팀의 마을탐방은 9월부터 11월까지 순회 방식으로 진행된 사업 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참여 마을 간의 진행 상황 공유와 심도 깊은 의견 교환을 통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날 남원동 팀은 리빙랩 교육부터 시작해 야심 차게 준비했던 '솥뚜껑 야시장' 개최까지의 모든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유하며 그간의 노력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영상 상영 후, 참여자들은 야시장이 열렸던 중앙시장 골목을 직접 둘러보며 사업 현장의 분위기를 느끼고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나눴다.

남원동 리빙랩 사업의 핵심은 전통시장 골목상권 활성화라는 명확한 목표 아래 추진된 '솥뚜껑 야시장' 개최였다. 사업팀은 지난 7월 시그니처 메뉴 품평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를 바탕으로 8월 28일 1차 야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10월 30일에는 약 30개 점포가 참여하는 2차 야시장을 열고 다채로운 공연과 경품 추첨 행사까지 곁들여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남원동 팀은 야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냈다. 이 설문조사를 통해 얻은 개선사항들은 향후 더욱 완성도 높은 야시장 운영으로 이어질 것이며, 내년 사업 준비에도 귀중한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전통시장을 가장 잘 아는 상인과 주민이 직접 해법을 찾아 나섰다는 점이 매우 의미 있다"며, "이번 야시장에서 얻은 소중한 경험과 성과가 지속 가능한 상권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는 기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