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안동시 중구동을 중심으로 지역 활력 증진과 주민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는 웅부어울림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지난 11월 7일 안동 웅부공원 일원에서 '2026 태사길 마을축제 고려義 길을 걷다'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고려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시민과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풍성하게 마련됐다. 고려복식 체험, 고려음식 시식, 고려건국주 시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웅부공원 영가헌에서는 '고려의상 스토리 패션쇼'가 열렸으며, 고려시대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한 거리행차도 함께 펼쳐져 축제의 흥을 더했다.
특히 이번 패션쇼는 손진걸 이사장과 최미선 제작감독이 안동의 고려시대 역사적 사실에 기반해 기획했다. 고려시대 복식과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역사적 이야기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내 관람객들이 고려의 역사와 문화를 한층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돋보였다.
이번 행사는 도시재생사업 종료 후 마을관리를 위해 설립된 웅부어울림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중심이 되어 추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도시재생 활성화구역 내 주민들이 축제 기획과 준비 과정 전반에 직접 참여했으며, 일부 주민은 패션쇼 모델로 무대에 올라 주민 주도형 축제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손진걸 이사장은 "고려 복식의 아름다움을 재현해 선조들의 지혜와 멋을 되새기는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며 "천년의 세월을 넘어 이어져 온 역사와 문화를 함께 느끼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