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안동시농산물가공센터가 식품 제조 설비의 세척 공정을 자동으로 기록하고 관리하는 스마트 센서를 도입하며 위생 관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추진한 ‘2026년 식품특화 스마트센서 시범운영 사업’에 참여하여 CIP 자동측정센서를 무상으로 임대받았다. 이와 함께 센서 설치를 위한 배관 개조와 세척액 순환 라인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1월 6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센서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식품 제조 현장의 위생 관리 자동화와 스마트 HACCP 확산을 위해 자체 개발한 식품 특화 스마트 센서 중 하나다. CIP는 제조 설비를 분해하지 않고 배관과 설비 내부를 세척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새롭게 도입된 자동 측정 센서는 세척 공정에서 발생하는 전기 전도도, 온도, 유량 등 핵심 데이터를 자동으로 측정하고 수집, 기록하는 기술을 탑재했다. 이는 기존에 수기로 진행되던 세척 관리 방식을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위생 관리 체계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공센터는 이번 센서 도입을 통해 세척액의 상태, 세척수의 흐름, 온도 등 주요 정보를 실시간 수치로 확인하고 체계적으로 기록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세척 공정의 운영 상태를 보다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세척액과 헹굼수의 전환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위생 관리의 정확성과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농업인의 가공 기술 교육과 제품 개발, 가공 창업을 지원하는 공공 가공 시설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안동시농산물가공센터는 이번에 구축한 스마트 센서 시스템을 농업인 교육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향후 가공 교육 과정에서는 실제 세척 공정과 센서 측정 데이터를 활용하여 위생 관리 자동화의 원리를 설명하고, 기존 수기 기록 방식과 데이터 기반 관리 방식의 차이를 농업인들이 직접 체험하며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더불어 가공 창업을 준비하는 농업인들에게 스마트 HACCP 적용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식품 안전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이러한 선진 기술이 지역 농식품 가공 업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센서 도입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연구 개발 성과를 지역 농산물 가공 현장에 성공적으로 적용한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체계적인 위생 관리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농업인들이 스마트 HACCP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식품 안전 관리 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교육과 가공 창업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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