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송연섭 경기도의원, 일자리재단 동두천 이전 6년째 표류… 총괄책임자 지정·도지사 대면보고 요구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일자리재단의 동두천 이전 사업이 6년째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송연섭 경기도의원이 총괄 책임자 지정과 경기도지사의 직접 보고를 통한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송 의원은 6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재단의 동두천 이전 지연 문제를 점검하며 관계기관 간 협의를 이끌 총괄책임자 지정과 구체적인 대안 마련을 요구했다.

일자리재단의 동두천 이전은 2020년 이전지 선정 이후 토양오염 정화 문제로 발목이 잡혔다. 정밀조사 결과, 전체 부지의 약 65%에 해당하는 6415㎡에서 토양 오염이 확인됐으며, 불소 최고 검출 농도는 951mg/kg으로 당시 기준치인 400mg/kg을 크게 초과했다.

문제는 정화 작업이 완료되지 못할 경우 계약 해제와 관련된 특약 기준일이 2027년 5월 27일로, 앞으로 약 6~7개월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이다. 하지만 관계기관 간의 협의는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송 의원은 촉박한 시일을 감안해 현재까지 마련된 대안에 대해 경제실장에게 질의했다. 이에 경제실장은 정화 비용 부담이 커 기존 부지 활용이 어렵다며, 내년 초 일부 기관이 이전할 수 있도록 대체 부지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송 의원은 단순히 대체 부지를 찾겠다는 방침을 넘어, 확보 가능성과 구체적인 추진 일정을 포함해 실제 이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인 계획 제시를 요구했다. 또한, 장기간 지연되는 이전 사업으로 인해 직원들이 겪는 근무 불안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도 함께 지적했다.

송 의원은 복잡하게 얽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관계기관 간의 조정이 선행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국방부, 경기도, 동두천시, 일자리재단 등 여러 기관이 관련되어 있고 고발 관련 쟁점까지 얽혀 있어, 경제실 차원의 협의만으로는 해결이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관계기관이 많고 쟁점이 복잡할수록 협의를 이끌 책임 주체를 분명히 해야 한다"며 "경제실이 독자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이라면 도지사에게 직접 보고해 관계기관의 협조와 필요한 결정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송 의원은 △관계기관 협의와 문제 해결을 총괄할 책임자 지정 △대체 부지 확보 및 이전 등 구체적인 대안을 검토하여 상임위에 제출 △현재 상황과 핵심 쟁점에 대한 도지사 대면 보고 등 세 가지 조치를 요구했다.

경제실장은 송 의원의 요구에 따라 총괄책임자 지정, 대안 검토 및 제출, 도지사 대면보고 등 후속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송 의원의 이번 촉구는 6년째 제자리걸음인 경기도일자리재단의 동두천 이전 사업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복잡하게 얽힌 이해관계 속에서 책임 있는 주체의 명확한 역할과 도지사의 적극적인 개입이 사업의 성패를 가를 핵심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