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부천시가 주최한 ‘제6회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5일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200여 명의 시민과 문학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시상식은 이주와 정착, 정체성 등 디아스포라 문학의 가치를 조명하고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넓히는 국제 문학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수상의 영예는 소설 ‘출신’으로 본상을 수상한 독일 작가 사샤 스타니시치와 그의 작품을 한국어로 옮긴 권상희 번역가에게 돌아갔다. 두 수상자는 시상식 현장에서 수상 소감을 밝히며 작품에 담긴 디아스포라의 의미를 참석자들과 깊이 있게 나눴다.
행사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현악4중주 축하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이종헌 부천국제문학상 부운영위원장의 개회사, 박병권 부천시의회 의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정과리 심사위원장의 심사 경과 보고와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시상식은 단순한 수상의 자리를 넘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작가와 독자는 문학을 매개로 소통하며 작품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교류는 단순한 시상식을 넘어 시민과 함께하는 문학 축제로서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박혜경 부천시 문화정책과장은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서 디아스포라 문학이 지닌 공감과 치유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부천시는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로서 세계 문학 교류의 중심지 역할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