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포곡고 사제동행 밴드 런치콘서트 성료… 경기 문예체 교육 일상화 실천 (용인교육지원청 제공)



[PEDIEN] 용인 포곡고등학교가 2026학년도 RAS 사제동행 런치콘서트 ‘우리 사이, 음악이 흐르는 시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학교 현장에 새로운 문화 바람을 일으켰다. 30일 점심시간, 교내 공연장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는 경기도교육청의 전인교육 브랜드인 ‘라스 경기문예체교육’의 핵심 가치를 학교 일상에 깊숙이 뿌리내리게 하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받는다.

이번 런치콘서트는 특정 시기에만 집중되는 일회성 행사를 넘어, 점심시간이라는 일상적인 시간을 활용해 문화예술을 학교생활에 자연스럽게 접목하는 ‘일상화’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이는 학생들이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찾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대에는 교사 7명과 학생 6명, 총 13명으로 구성된 포곡고의 특별한 사제동행 밴드 ‘서유태와 아이들’이 올랐다. 이들은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자율적으로 합주 연습에 매진하며 서로 소통하고 음악적 역량을 키워왔다. 이러한 노력은 공연에서 빛을 발했다.

총 5곡의 밴드 연주와 함께 진행된 사제 인터뷰 토크는 교내 구성원들에게 음악으로 하나 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공연이 시작되자 학생과 교직원들은 무대에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많은 학생들이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밴드의 연주에 맞춰 함께 노래를 부르며 공연을 만끽했다. 흥겨운 리듬에 맞춰 춤을 추는 학생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으며, 교사와 학생이 함께 만들어낸 감동적인 무대에 눈시울을 붉히는 학생들도 있었다.

공연을 관람한 2학년 최OO 학생은 “점심시간에 열린 멋진 콘서트 덕분에 학업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무대에서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며 열정적으로 공연해 주신 선생님들의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는 학생들이 밴드 활동을 통해 얻는 긍정적인 경험과 정서적 유대감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김현석 교장은 “선생님과 학생이 ‘서유태와 아이들’이라는 밴드로 하나 되어 공연하는 모습이 매우 아름다웠다”고 언급하며, “이번 런치콘서트는 생각하는 힘, 감성의 힘, 몸의 힘을 키우는 경기 문예체 교육의 정신을 학교 일상에 성공적으로 반영한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등교하는 것이 설레는 따뜻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포곡고등학교가 단순한 교육 기관을 넘어, 학생들이 전인적으로 성장하는 행복한 배움터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