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립박물관, 시민 소장 문화유산 보존 지원 나선다 (이천시 제공)



[PEDIEN] 이천문화재단 이천시립박물관이 시민들이 소장한 귀중한 문화유산의 훼손을 예방하고 체계적인 보존·관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시민참여 문화유산 보호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개인이나 기관이 아끼는 문화유산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소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그동안 전문적인 보존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온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해충과 곰팡이 등 유해생물로 인한 자료의 훼손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이천시에 주소를 둔 개인 소장가와 지역 내 기관이 보유한 고서, 문서 등 지류 자료뿐만 아니라 회화류, 소형 목공예품, 의복류와 같은 유기물 계열의 문화유산까지 폭넓게 포함한다.

신청된 자료는 소장자와 자료의 현 상태, 수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하게 선정하며, 선정된 자료에는 유해생물로 인한 피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맞춤형 소독이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소독이 완료된 자료가 안전하게 보관되고 지속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각 자료의 특성에 맞는 구체적인 보존관리 지침서도 함께 제공한다.

이는 일회성 소독 지원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도 자신이 소장한 문화유산을 올바르게 관리하고 보존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원하겠다는 박물관의 의지를 보여준다.

신청 기간은 오는 2026년 10월 21일부터 11월 24일까지이며, 신청서는 이천시립박물관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신청서와 함께 소장 자료의 사진을 준비하여 이천시립박물관 1층 사무실에 직접 방문 접수하거나, 전자우편을 통해서도 제출 가능하다.

지원 대상자 선정은 신청 순서와 자료의 상태, 수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되며, 선정 결과는 신청자에게 개별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이천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소장한 문화유산은 개인의 소중한 기억이자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귀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사업이 시민들이 소장 자료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생활 속에서 문화유산 보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지역 문화유산을 지키고 보존할 수 있는 더욱 다양하고 창의적인 참여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