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용인 구성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지역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직접 제안하는 자리를 가졌다. 30일, 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우리 마을, 우리 목소리’ 학생 주도 지역 현안 패널토의에는 4학년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과 ‘지역 문제 해결’ 단원에서 학생들이 직접 발굴한 마북동의 문제점과 그에 대한 해결책을 지역 대표인 시의원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학생들의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이번 토의는 경기도교육청의 ‘RAS 경기 문예체 교육 실천방안’과 연계해 학생 참여형 토론 문화와 학교·가정이 함께하는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다.
토의 1부에서는 4학년 각 학급 대표 학생들이 △마북동 쓰레기 무단 투기 문제 △구성도서관 인근 주차 문제 △마북동 체육 시설 부족 문제에 대한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용인특례시의회 소속 의원들은 학생들의 발표에 직접 답변하며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후 패널 간 상호 질문과 청중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이어 진행된 2부에서는 학생자치실에서 학부모와 용인특례시의회 이제성·이주연·임유정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담회가 열렸다. 학부모회, 녹색어머니회, 학부모폴리스회 등 다양한 학부모 단체 대표들이 참여하여 학교와 지역사회의 교육 협력 방안 및 관련 추진 현황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패널토의는 교과서 속 학습 내용을 실제 지역의 시급한 현안과 연결 지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문제를 인식하고, 지역 대표에게 직접 해결책을 제시하는 경험은 단순한 학습을 넘어선 실질적인 참여였다.
패널 토의에 참여했던 4학년 남궁혜주 학생은 “우리의 의견이 마을을 변화시키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동네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작은 일부터 실천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수근 교장은 “학생들이 지역 사회의 문제를 직접 파악하고 시의원에게 제안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의 진정한 주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긴밀히 협력하는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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