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170억 투입 용지면 농촌공간정비 가시화 주민 스스로 가꾸는 마을 육성 (김제시 제공)



[PEDIEN] 김제시 용지면 신흥·비룡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이 유해시설 철거와 기반 조성을 본격화하며 '주민이 스스로 가꾸는 마을'의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 사업은 주거지 인근의 노후·폐업 축사 16개소를 정비하고 마을회관 리모델링, 생태숲 조성, 안길 정비 등을 포함하는 5개년 역점 사업이다.

현재 악취와 오염의 주범이었던 축사 철거 및 부지 정리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마을회관 리모델링 등 핵심 시설 정비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시는 이어지는 생태숲 식재 등 후속 공정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정비 사업은 단순히 낡은 시설을 철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업 완료 후 새롭게 탈바꿈할 마을 공간을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지속 관리·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6일, 신흥·비룡마을 주민 28명이 충남 공주시 계룡산국립공원과 아산시 송악마을을 찾아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주민들은 복합 문화 공간 조성 및 생태 녹지 관리 체계를 살피며 마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관리 방안을 모색했다. 이는 단순 견학을 넘어 완공 이후의 마을 운영 로드맵을 선제적으로 준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용지면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유해시설 철거라는 가시적 성과와 더불어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마을을 지속적으로 가꾸어 나갈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현장 정비 공사가 막바지에 다다른 만큼, 주민 역량 강화를 적극 뒷받침해 새롭게 단장된 공간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살기 좋은 터전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