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마늘한우축제, 새로운 도약을 위한 변화의 길을 묻다 (남해군 제공)



[PEDIEN] 남해군이 지역 대표 축제인 남해마늘한우축제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 23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남해마늘한우축제, 새로운 길을 묻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변화하는 관광 환경과 소비자 수요에 발맞춰 축제의 성과와 한계를 진단하고 새로운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류경완 남해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축제 추진위원, 농수축산업 관계자, 관광·문화 분야 전문가, 지역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행사에서는 인재진 교수의 '지역축제는 왜 바뀌지 못하는가?'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김미숙 남해문화원장은 '남해 마늘한우축제가 가지는 한계성과 지역사회에 바라는 점'을, 전병권 남해시대 기자는 '남해 마늘한우축제, 마늘과 한우의 자리를 다시 묻다'를 주제로 각각 발표하며 축제의 현주소를 짚었다.

류경완 남해군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토론에서는 축제의 개최 시기와 장소 선정, 특산물 판매 중심의 운영 방식 개선, 먹거리와 체험 콘텐츠 확대 등 다양한 발전 방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남해마늘한우축제가 단순한 특산물 판매 행사를 넘어 지역의 문화와 정체성을 알리고, 농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축제로 거듭나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다만, 축제의 규모와 운영 방식, 품목 확대 등에 대해서는 참석자 간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으며, 이에 대한 충분한 논의와 군민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또한, 향후 결정되는 축제 발전 방향에 대해 성급한 비판보다는 추진 과정과 성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류창봉 마늘한우축제 추진위원장은 “오늘 발제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농어업인 단체 자체적으로도 머리를 맞대어 많은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류경완 남해군수는 “오늘 심포지엄은 남해마늘한우축제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오늘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더 좋은 축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