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강진향교가 청소년들에게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삶과 정신을 배우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강진문화원이 주관한 2026년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5일 강진여자중학교 3학년 학생과 교사 84명이 '다산지성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학문과 애민정신을 지역 국가유산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며 그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다산초당을 방문해 역사 해설을 들으며 다산이 학문을 연구하고 제자들을 가르쳤던 공간을 둘러봤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강진에서 다산이 이어간 학문 활동과 교육의 발자취를 생생하게 접하며 역사 속 인물의 삶을 실제 장소와 연결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다산황차 다례체험은 강진의 야생차와 고려청자 다기를 활용해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학생들은 직접 차를 우리고 서로에게 건네는 과정을 통해 전통 다례의 예절과 배려의 의미를 배웠다. 이는 단순한 차 마시기를 넘어 우리 전통문화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체험하는 기회가 되었다.
박종민 강진문화원장은 “학생들이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삶과 실학정신을 현장에서 배우고 강진의 역사·문화유산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 문화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교육과 체험을 연계한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하는 '폼生폼士 강진향교' 사업은 '다산 인 강진향교', '다 같이 강진향교', '삼시세끼 힐링향교'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국가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유치원생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사회의 문화적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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