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시청



[PEDIEN] 군산시가 새만금항 신항을 국제 크루즈 기항지로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시는 지난 27일 군산 라마다호텔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개발청, 군산지방해양수산청,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팬스타라인닷컴과 ‘새만금항 신항 크루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새만금항 신항의 성공적인 크루즈 시범기항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항만과 지역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지속 가능한 크루즈 관광 기반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행정기관, 항만 관련 기관, 관광 전문 기관, 실제 선사가 한자리에 모여 크루즈 유치부터 실제 운항, 나아가 매력적인 관광상품 개발까지 전 과정에 걸쳐 긴밀하게 협력한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의 의미가 크다.

협약의 핵심 내용은 팬스타라인닷컴이 새만금항 신항 개장일로부터 1년 이내에 크루즈 시범기항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대상 선박은 총톤수 2만 2000톤, 여객 정원 355명 규모의 ‘팬스타 미라클호’로 결정되었으며, 구체적인 운항 항로와 일정은 향후 관계기관 간의 심도 있는 협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성공적인 크루즈 기항을 위해 각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역할을 분담한다. 전북특별자치도와 군산시는 행정적인 지원과 더불어 관련 조례 및 예산에 따른 인센티브 운영을 책임진다. 새만금개발청은 크루즈 유치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원활한 부두 이용과 효율적인 항만 운영을 지원하며,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는 크루즈 홍보 활동과 매력적인 관광상품 개발 및 마케팅을 전담하여 지원한다.

군산시는 크루즈 관광객들이 지역 곳곳을 자유롭게 방문하고 실제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광 수용태세 확충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2027년부터는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인센티브 제공, 교통편 지원, 관광지 정비, 다국어 안내체계 구축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또한, 세관, 출입국, 검역 등 크루즈 입항에 필수적인 기반시설 역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단계적으로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고군산군도의 빼어난 해양경관과 군산 근대문화유산과 같은 지역의 독보적인 관광자원을 크루즈 관광과 효과적으로 연계하여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데 집중한다. 이를 통해 숙박, 음식, 교통, 쇼핑 등 지역 산업 전반과의 연계를 강화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구상이다. 이러한 노력은 궁극적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지역 상권의 소비로 직접 연결하고, 지역 관광산업의 괄목할 만한 성장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시범기항은 새만금항 신항이 국제적인 크루즈 기항지로 도약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첫걸음이다. 향후 크루즈 운항 확대와 관광 기반 확충이 가속화된다면, 해외 관광객 유치 증가는 물론, 장기적으로는 전북 도민들이 지역 내에서 크루즈를 이용해 해외로 편리하게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모항’ 기능 확보라는 새로운 가능성까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권은경 군산시 교통항만수산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새만금항 신항의 크루즈 시범기항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지역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매력적인 관광상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한층 더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