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군산시립예술단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군산소방서 소방대원들을 위해 마련한 '찾아가는 작은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27일 군산소방서에서 열린 이번 음악회는 위험하고 고된 현장에서 묵묵히 소명을 다하는 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재난 현장에서 겪는 마음의 고통을 음악으로 위로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공연은 군산시립교향악단과 시립합창단이 함께 무대를 꾸몄다. 따뜻한 응원을 담은 합창곡부터 풍성하고 감미로운 오케스트라 선율, 다채로운 화음은 현장을 깊은 감동으로 물들였다. 특히 마지막 순서인 '당신은 우리의 히어로' 무대에서는 웅장한 영화 음악과 이영훈 작곡가의 명곡 '붉은 노을' 등이 연주되며 소방대원들에게 활기찬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공연은 최고조의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공연을 관람한 한 소방대원은 "각종 재난 현장에서 겪는 긴장감과 피로가 음악을 듣는 순간만큼은 깨끗이 씻겨 내려가는 듯했다"며 "다시 시민 곁으로 나아갈 수 있는 큰 힘과 위로를 얻은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현자 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어두운 현장에서 언제나 시민의 일상을 지켜주는 군산소방서 대원분들이야말로 우리의 진정한 영웅"이라며 "이번 음악회가 대원들의 삶과 현장에 작은 숨통이 되고 고통을 이겨낼 힘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사회 곳곳에서 헌신하는 이웃들을 찾아가는 따뜻한 문화예술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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