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천여명 함께 달리며 평화와 화합 나눠… 제10회 광명평화마라톤대회 마무리 (광명시 제공)



[PEDIEN] 고속철도 광명역 일원에서 지난 25일 열린 ‘2026 광명평화마라톤대회’가 전국 각지에서 모인 7천여명의 참가자와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평화와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생활체육 행사로,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광명시체육회와 광명시육상연맹이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광명시민뿐 아니라 전국 각지의 개인 참가자와 단체가 참여해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하프, 10㎞, 5㎞ 등 3개 코스 중 자신에게 맞는 코스를 선택해 레이스를 펼쳤다.

치열한 경쟁 끝에 하프코스에서는 김동헌 씨와 류승화 씨가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으며, 10㎞ 코스에서는 조한진 씨와 최민아 씨가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기아 직원 138명, 구름산초등학교 좋은아버지회 회원 91명 등 기업과 학교, 동호회 단위의 단체 참가도 이어져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10회째를 기념하며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평화 코스프레와 평화 메시지 공유 행사를 통해 각자의 방식으로 평화의 의미를 표현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역사회 나눔을 위한 행사도 주목받았다. 한국철도공사 직원들은 사회공헌 프로그램 ‘해피트레인’에 참여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여행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금을 마련했다. 지역기업 나눔장터에서는 사회연대경제, 공정무역, 지역기업 제품 등 21개 기업의 56개 품목을 선보이며 다양한 체험 행사를 운영했다.

이번 대회는 친환경적인 행사 운영에도 힘썼다. 다회용기 사용과 자원순환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며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도 눈에 띄었다. 대회 전 유관기관과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대회 당일에는 광명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종합상황실을 운영했다. 또한, 구급차 8대와 자동심장충격기 6대를 배치하고, 코스 곳곳에 급수대를 설치하는 한편, 안전요원과 의료진을 포함한 운영 인력 500여명을 배치하여 안전사고 예방과 원활한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열 번째를 맞은 광명평화마라톤대회에 전국 각지의 참가자들이 함께해 평화와 화합의 의미를 나눴다”며 “평화는 서로를 응원하고 함께하는 일상에서 시작되는 만큼, 앞으로도 시민들이 함께 달리며 평화의 가치를 나누는 대회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유상기 광명시체육회장 또한 “앞으로도 시민들이 함께 달리며 건강을 다지고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대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