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인천연구원이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 동북아사무소와 손잡고 동북아시아의 지속가능발전 목표 이행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한다. 인천연구원은 인천광역시, 인천대학교와 함께 지난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인천대학교 11호관 208호 소극장에서 ‘제10차 동북아시아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다중이해관계자 포럼’을 개최하며 이 같은 협력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번 포럼은 지난 9월 16일 인천연구원과 유엔 ESCAP이 체결한 양해각서의 첫 번째 후속 사업으로 추진됐다. 이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인천에서 열린 2026 Sustainable Development Week의 대미를 장식하는 중요한 일정이었다.
포럼에는 국제기구, 각국 정부, 연구기관, 시민사회, 전문가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여 동북아 지역의 SDGs 이행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 차원의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취약계층 포용,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 생태계 복원, 기후변화 대응, 물안보, 재해위험 저감 등 SDGs 이행 가속화를 위한 구체적인 의제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2026 Sustainable Development Week는 유엔 지속가능발전사무소, 유엔 경제사회국 지속가능발전목표 담당부서, 유엔 ESCAP 동북아사무소가 공동 주관하고, 한국의 환경부·외교부, 인천광역시, 인천대학교 등이 지원한 국제적인 행사였다. 이 행사는 지속가능발전전환포럼, 동북아 개발협력포럼, 시민사회포럼, 동북아 SDGs 다중이해관계자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 주간 연계하여 글로벌 및 지역 차원의 SDG 논의를 통합적으로 연결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특히 SDG 4, SDG 10, SDG 12, SDG 15, SDG 17에 초점을 맞춰 한국, 중국, 일본, 몽골, 러시아 등 동북아 국가들의 SDGs 이행 현황과 정책적 과제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천연구원은 이번 포럼에서 SDG 15 ‘육상 생태계’와 관련하여 생태계 복원, 기후변화 대응, 물안보 확보, 재해위험 저감을 통합적으로 연계하는 정책적 관점을 제시하며 주목받았다. 최계운 인천연구원장은 ‘Green Water-Green Carbon Initiative’를 소개하며, 생태복원과 물 관리, 탄소흡수를 연계한 동북아 지역의 지속가능한 환경 대응 모델을 제안했다.
‘Green Water-Green Carbon Initiative’는 사막화와 토지 황폐화, 모래·먼지 폭풍,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발원 지역의 토양, 수분, 식생을 회복시키고 이를 탄소 흡수와 연결하는 혁신적인 실행 모델이다. 이는 기존의 관측, 예측, 조기 경보 중심의 대응 방식에서 나아가, 모래·먼지 폭풍의 발생 원인 자체를 줄이는 사전 예방적 접근을 핵심으로 삼고 있다.
인천연구원은 이번 포럼을 중요한 계기로 삼아, 유엔 ESCAP을 비롯한 국제기구와 동북아 국가들의 정부, 연구기관, 시민사회 등과의 정책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천의 지속가능발전 연구 성과를 국제적인 정책 논의와 실질적인 협력 사업으로 연결하는 국제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최계운 인천연구원장은 “이번 포럼은 동북아 각국과 국제기구,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SDGs 이행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 차원의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인천연구원은 이번 포럼을 일회성 국제행사에 그치지 않고, 유엔 ESCAP과의 MOA를 기반으로 한 공동 연구와 정책 협력의 출발점으로 삼아, 인천의 정책 경험이 동북아 지역의 지속가능발전 논의와 실제 협력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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