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역사박물관, 성인 대상 교육프로그램 ‘제13기 박물관대학’ 운영 (화성시 제공)



[PEDIEN] 화성특례시 역사박물관이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 ‘제13기 박물관대학’을 오는 11월 19일부터 12월 10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박물관대학은 현재 진행 중인 제20회 기획전시 ‘시간을 품은 어천역’과 맞물려 기획됐다. 수인선의 역사와 이를 둘러싼 지역의 변화를 심도 있게 탐구하고, 어천역에 얽힌 사람들의 삶과 기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프로그램은 총 4회차로 구성되며,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박물관 1층 강당에서 열린다. 철도와 지역사의 관계, 마을 기록의 중요성, 주민들의 생생한 이야기 등 다채로운 주제를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각 강의는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맡는다. 첫 강의는 김태현 서울시립대학교 서울학연구소 연구교수가 ‘어천역, 그리고 수인선 이야기’를 주제로 수인선과 어천역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조명한다. 이어 정헌목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는 ‘시간을 품은 어천역: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공간’이라는 제목으로 어천역이 장소로서 지닌 의미와 그 변화 과정을 분석한다.

세 번째 강의는 금혜정 마을활동가가 ‘어천역에서 사람을 만나다, 어느 마을기록가의 이야기’를 통해 마을 기록 작업을 하며 만난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한다. 마지막 강의는 12월 10일 신채경 화성시 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가 ‘학예사와 함께하는 전시 해설’을 진행하며, 기획전시의 핵심 내용을 해설하고 그 안에 담긴 역사적 의미를 깊이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총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은 10월 26일부터 화성특례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할 수 있다. 4회 전체 강의 중 3회 이상 참여한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화성시 문화유산과 관계자는 “이번 박물관대학이 어천역에 깃든 역사와 사람들의 기억을 함께 살펴보며 지역 문화유산과 생활사를 새롭게 이해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시민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