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성북구가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급 및 동아리를 대상으로 학교 연계 교육 프로그램 '꿈꾸는 청포도'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이육사의 삶과 문학을 학생들이 생생하게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0월 15일 시작된 '꿈꾸는 청포도'는 오는 12월 18일까지 문화공간이육사에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특별전시 '육사답사'와 연계하여 진행된다. 학생들은 작품이 탄생한 시대적 배경과 이육사 작가의 삶을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다. 교실에서 배운 문학과 역사를 실제 장소와 이야기에 연결하며 교육 효과를 높인다.
특별전시 '육사답사'는 이육사가 청량리역을 시작으로 일본 유학 시절, 그리고 생을 마감한 중국 베이징 동창후통 감옥까지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동아시아 지도와 당시 활동 장소의 사진 자료를 통해 이육사가 거쳐 간 도시와 시대적 상황을 시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참여 학생들은 전시 해설을 듣고 활동지를 작성하며 이육사의 삶과 문학 세계를 탐색한다. 전시 자료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인상 깊었던 장면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면서, 어려운 시대를 살아간 인물의 선택을 돌아보고 역사와 문학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갖는다.
'꿈꾸는 청포도' 프로그램은 국어 및 역사 교과와 연계한 현장학습으로 활용 가치가 높다. 문화공간이육사는 학교와 지역 문화시설을 잇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 문화자원의 가치를 발견하고 문학과 역사를 스스로 탐구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공간이육사는 이육사 가족이 종암동에 거주했던 인연을 바탕으로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이육사의 삶과 문학을 소개하는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 및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90분간 진행되며, 학교 사정에 따라 일정 협의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와 동아리는 성북근현대문학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화공간이육사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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