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화성시 송산농협이 한국 농산물 수출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송산농협은 필리핀에 샤인머스켓을 최초로 수출하는 쾌거를 달성하며, 지역 농산물의 해외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 21일, 송산농협 경제사업장에서는 김진광 송산농협 조합장, 노재권 송산샤인영농조합 대표, 이승희 한국포도수출연합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필리핀 샤인머스켓 수출 선적식이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이번 수출은 단순히 물량을 늘리는 것을 넘어, 올해 급증한 샤인머스켓 생산량과 소비 부진으로 인한 가격 하락이라는 이중고에 직면한 농가에 새로운 희망을 제시한다. 해외시장 판로를 적극적으로 확대하여 농가 소득 안정과 지역 농업 발전을 동시에 도모하려는 송산농협의 의지가 담겨 있다.
특히 이번 선적은 한국산 샤인머스켓이 필리핀 땅을 밟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역사적인 의미를 갖는다. 이날 송산농협은 3.6톤에 달하는 샤인머스켓 물량을 필리핀으로 선적했으며, 이는 올해 대만과 필리핀에 총 18톤을 수출한 실적에 더해지는 성과다.
송산농협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앞으로 대만, 미국, 필리핀, 캐나다 등 수출국을 더욱 확대하여 연간 약 30톤가량의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화성 지역 농산물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공적인 필리핀 수출을 위한 사전 준비 과정 또한 철저했다. 지난 9월 17일, 필리핀 검역관 2명이 직접 송산농협 APC와 농가를 방문하여 내부 및 외부 환경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이들은 수출 여건이 매우 우수하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또한, 농림축산검역본부 평택사무소는 포장 이후 선적 전에 실시하는 표본검사를 통해 필리핀 측이 특히 우려하는 병해충 및 탄저병 등을 철저히 점검하며 송산농협의 원활한 필리핀 수출길을 다각도로 지원했다.
김진광 송산농협 조합장은 “이번 필리핀 수출은 한국 최초라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해외시장 개척 노력을 통해 샤인머스켓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