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호동초, 지역과 함께 읽고 체험하며 성장하는 3U-RAS+ 문예체교육 실천 (의정부교육지원청 제공)



[PEDIEN] 의정부호동초등학교가 학교 교육과정을 지역사회와 연결하는 '3U-RAS+ 문예체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즐거움을 높이고 있다. 특히 3학년의 전통문화 체험과 4학년의 의정부영어도서관 탐방은 학생들이 책과 문화를 직접 접하고 지역의 다양한 교육·문화 자원을 활용해 학습 경험을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번 교육 활동은 교실에서 얻은 지식을 실제 삶에 적용하고,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를 바탕으로 문화적 소양과 자기주도 학습 능력,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3학년 학생들은 한국국학진흥원 이야기할머니사업본부, 의정부살판협동조합과 협력하여 학교로 찾아오는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학급별 일정에 따라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1학기에는 풍물놀이, 북춤, 설장구, 부포놀이, 버나놀이, 백호놀이 등 다채로운 전통 놀이를 경험했다. 2학기에는 탈놀이 중심의 공연을 관람하며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발견하고 상상력과 감수성을 키웠다.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이야기를 통해 전통문화를 배우고 직접 체험하면서 학생들은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넓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잘 몰랐던 옛날이야기와 전통문화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 좋았다. 우리 조상들의 생활과 생각을 더 알고 싶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도 교사는 “이야기를 통해 학생들이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그 의미를 생각해보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직접 경험하고 느끼는 활동을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과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4학년 학생들은 10월과 11월, 학급별 일정에 맞춰 의정부영어도서관을 방문했다.

이번 탐방은 2학기 사회과 ‘2.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을 알리는 노력’ 단원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하여 지역 공공기관의 역할과 특색을 이해하고, 지역을 소개하는 자료를 만드는 데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학생들은 어린이 자료실과 영어 자료실 등 도서관의 주요 공간을 둘러보고, 영어 원서와 다양한 도서관 프로그램을 탐색하며 지역 문화 시설의 특징을 파악했다.

또한, 자신의 읽기 수준에 맞는 영어책을 직접 선택해 읽고,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을 선정하여 소개글을 작성하는 활동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책을 스스로 선택하고 읽는 주도적인 독서 경험을 쌓는 동시에, 지역의 문화 자원을 조사하고 정보를 기록·선별해 표현하는 역량도 길렀다.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지역사회에서 직접 확인하며 우리 지역에 대한 관심과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담당 교사는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지역 공공기관의 역할을 실제 현장에서 확인하고, 도서관을 자신이 활용할 수 있는 생활 속 배움의 공간으로 인식하도록 하는 것이 이번 활동의 중요한 목표”라며 “책을 스스로 선택하고 지역을 탐색하는 경험이 학생들의 독서 습관과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정부호동초등학교는 독서와 예술을 일상 속 배움으로 연결하고, 지역사회가 보유한 문화·교육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교육과정의 내실화를 꾀하고 있다. 학생들은 직접 보고, 듣고, 읽고, 기록하는 경험을 통해 배움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지원받고 있다. 더불어 공공시설 이용 예절과 보행 안전을 실천하며 타인을 배려하는 공동체 의식도 함께 함양하고 있다.

김헌희 교장은 “학생들의 배움은 교실 안에만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와 만날 때 더욱 풍성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교육·문화 자원을 교육과정과 연결해 학생들이 책과 예술을 즐기고 스스로 탐구하며 서로 존중하는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