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국민의힘 김유미·황원영 의원, “안양시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의 결원 심각” (안양시 제공)



[PEDIEN] 안양시의회 김유미, 황원영 의원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의 심각한 결원 문제를 지적하며, 안양시 차원의 적극적인 충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10월 19일 제315회 정례회 기획행정위원회 결산 예비심사에서 두 의원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2025년 한 해 동안 관내 31개 동 중 15개 동에서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정원의 20%를 초과하는 결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8개 동은 20% 초과 결원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황이 이어졌다.

특히 동안구의 3개 동에서는 1년 내내 8명 이상의 결원이 유지되었으며, 이 중 한 동은 정원 25명에 12명의 결원이 발생해 7개월간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민자치위원회의 정상적인 운영에 심각한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만안구·동안구청장 역시 상임위원회 질의 과정에서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수가 적을 경우, 안건 판단의 객관성, 공정성, 투명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인정했다. 이에 따라 최소 20명 이상의 위원이 위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김유미 의원은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이 직접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핵심 기구”라며, “일부 동에서 결원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는 것은 위원회의 대표성과 정상 운영에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양시 차원의 실태 점검, 원인 분석, 그리고 충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황원영 의원도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분들이 활동하는 곳으로 더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조만간 주민자치회 전면 시행을 앞둔 만큼,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결원의 장기화 문제에 대해 안양시의 적극적인 개입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이는 앞으로 다가올 주민자치회 전면 시행을 앞두고 주민 참여의 근간이 되는 주민자치위원회의 위상과 기능 강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의 필요성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