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안성시가 아동학대 예방부터 피해 아동의 신속한 발견과 보호까지 아우르는 공동대응체계를 더욱 굳건히 다지고 있다. 시는 안성시청 아동보호팀, 안성시아동보호전문기관, 안성경찰서가 긴밀히 협력하는 '아동학대 공동대응팀'을 운영하며 24시간 멈추지 않는 대응 시스템을 유지한다.
이 팀은 주 1회 합동 근무를 실시하며 기관 간 유기적인 공조를 통해 아동학대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갖췄다. 이는 단순한 신고 접수를 넘어 피해 아동의 안전 확보와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활동으로 이어진다.
아동학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선제적 예방 활동을 펼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바우덕이 축제 현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며 현장 중심의 홍보 활동을 이어갔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가족, 친구와 함께하는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과 아동에게 보내는 응원 메시지 작성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완성된 사진은 축제 기간 동안 전시되었으며, 행사 참여자들에게는 추후 우편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캠페인 참여자들에게 배포된 홍보물에는 '부부싸움도 아동학대이다'라는 문구가 포함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아동이 직접적인 신체 학대를 당하지 않더라도 가정 내 심각한 갈등이나 부부싸움에 노출되는 것 역시 정서적 학대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하는 메시지다.
도현석 안성시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서는 가정과 지역사회가 아이들의 시각에서 주변 환경을 세심하게 살피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이 정서적 학대를 포함한 다양한 아동학대 유형을 정확히 이해하고, 아이들이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함께 만들어가는 데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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