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2회 추경 2,786억원 증액 편성…민생·복지·교통에 집중 (남양주시 제공)



[PEDIEN] 남양주시는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총 2,786억 원을 증액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안이 시의회에서 최종 확정되면 남양주시의 올해 총 예산 규모는 2조 8,643억 원에 달하게 된다. 이는 제1회 추경 대비 10.8% 증가한 수치다. 일반회계는 2,163억 원 늘어난 2조 4,795억 원, 특별회계는 623억 원 증가한 3,848억 원으로 편성됐다.

이번 추경은 민생 경제 회복과 시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 강화에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 시는 국가 추경에 발맞춘 민생 지원, 지역 경제 활성화, 늘어나는 복지 수요 대응, 그리고 교통 여건 개선에 필요한 재원을 우선적으로 배분했다. 세수 정체와 의무 지출 증가라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사업 우선순위를 재조정하고 지출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구체적으로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903억 원이 투입된다.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한 피해지원금, K-패스, 화물차 유가보조금에 869억 원이 반영됐다. 또한, 남양주사랑상품권 인센티브 확대와 소상공인 보증 지원 예산도 포함되어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영 안정을 도모한다.

사회복지 분야에는 총 623억 원이 배정되었다. 기초연금, 노인요양급여, 주거급여 등 필수적인 복지 급여를 차질 없이 지원하는 한편, 별내 노인복지관 건립 등 노인 복지 시설 확충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한다.

시민들의 발이 되어줄 교통 및 도로망 개선에도 366억 원이 투입된다. 진접선과 별내선 운영에 119억 원, 버스 준공영제 및 공공관리제 운영과 환승할인 지원에 114억 원이 각각 편성되었다. 또한, 어린이, 청소년, 어르신을 위한 교통비 지원에도 18억 원이 반영되어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인다. 도로 확장 사업으로는 진접 중말~철마교차로와 화도 녹촌IC 주변 도로 확장에 각각 25억 원이, 별내 버스 공영차고지 부지 매입에는 8억 원이 편성되었다.

이 밖에도 도시개발·정비 분야에 109억 원, 체육·문화 분야에 76억 원, 안전 분야에 93억 원이 각각 배정되었다. 공원 및 하천 정비를 통해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고, 생활 체육 및 문화 기반 확충으로 시민들의 여가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도로 및 보행로 안전 관리 강화와 수해·설해 예방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최현덕 남양주 시장은 “이번 추경안은 시민들의 민생 회복과 생활에 꼭 필요한 사업들을 중심으로 편성했다”며, “예산안이 시의회에서 확정되는 대로 신속하게 집행 절차를 진행하여 시민들이 예산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현재 제322회 남양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