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구리시는 오는 10월 17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2026 조선왕릉축전' 기간에 맞춰 동구릉에서 야외 도서관 '왕릉책마당'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이 주최하는 '조선왕릉축전'에 구리시립도서관이 참여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독서 경험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600년 역사를 간직한 동구릉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책과 독서라는 매개체로 연결하여, 참가자들은 역사와 자연 속에서 새로운 독서의 즐거움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왕릉책마당'은 축제 기간 중 10월 17일과 18일, 24일과 25일 등 총 나흘간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구릉 내에서 운영된다.
행사장에는 동구릉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자유롭게 책을 읽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야외 도서관이 마련된다. 구리시립도서관은 이곳에 500여 권의 다양한 도서를 비치하여 누구나 원하는 책을 골라 읽을 수 있도록 준비한다.
또한, 동구릉의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한 도서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전시는 '600년의 숲' 왕릉이 지켜온 원시림, '환경 지킴이' 일상 속 작은 실천, '능에서 만나는 생명들' 계절의 동식물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은 동구릉의 자연과 책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이해를 넓힐 수 있다.
'작가의 낭독 텐트존'에서는 그림책 작가 채상우, 유명금, 한성민 작가가 참여하는 '3인 3색 낭독 체험'이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작가가 직접 들려주는 그림책 이야기를 들으며 작품의 깊이를 느끼고, 자연 속에서 책과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을 갖는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자연·환경 주제의 체험 행사도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다. '숲속의 요정, 반딧불이' 동화 구연과 만들기 체험, '커피 찌꺼기의 새로운 변신, 책과 지구를 잇는 커피 찌꺼기 책갈피' 만들기, 야생화 '씨앗 폭탄' 만들기를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는 과학 체험 등이 운영된다.
구리시는 이번 '왕릉책마당'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문화유산을 단순히 관람하는 것을 넘어, 동구릉의 자연 속에서 책을 읽고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역사·문화유산과 자연의 가치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신동화 구리시장은 “600년의 역사와 자연을 품은 동구릉에 책과 도서관이 더해져 시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책과 함께 쉬어 가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유산과 도서관을 연계한 다양한 독서 문화 행사를 마련하여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책을 접할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 조선왕릉축전'은 10월 17일부터 25일까지 동구릉을 포함한 조선왕릉 일원에서 개최되며, 구리시립도서관의 '왕릉책마당'은 축전 기간 중 지정된 나흘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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