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9기 핵심공약사항 ‘마을상수도 군 관리’ 2027년 본격 시행 (양평군 제공)



[PEDIEN] 양평군이 민선9기 핵심 공약인 '마을상수도 군 관리' 계획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9월 7일부터 18일까지 12개 읍면을 순회하며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2027년부터 122개 마을상수도를 군에서 직접 관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관내 소규모 수도시설의 이장, 시설관리자, 지역 주민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해 군의 새로운 관리 계획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기존 마을상수도는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관리해왔으나, 시설 관리자의 고령화와 전문성 부족으로 인한 설비 고장 및 누수 사고 등 운영상의 한계에 직면해왔다. 특히 누수 복구나 시설 교체 시 발생하는 수백만원의 비용은 주민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했으며, 군의 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양평군은 2027년부터 지방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미급수 지역의 마을상수도 122개소를 대상으로, 기존의 수질검사, 약품 소독, 물탱크 청소, 제초작업 등은 물론, 누수 탐사 및 복구, 펌프 교체까지 양평군 수도사업소가 직접 시행할 계획이다.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마을상수도 유지·관리 업무를 군에서 직접 맡게 되면서 관리 및 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주민설명회 결과를 보고받은 자리에서 “상수도는 주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기반 시설인 만큼, 지방상수도 확충과 함께 미급수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 발굴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을상수도 군 관리가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인력과 예산 등 필요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동호 수도사업소장은 “마을상수도 군 관리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필요한 인력과 예산을 확보하고 시설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는 등 2027년 본격 시행에 대비한 준비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