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고려궁지 요가부터 농장 밥상까지… 웰니스 뉴 로컬 캠프 성료 (강화군 제공)



[PEDIEN] 강화군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간 강화읍 일원에서 '강화에서 찾는 웰니스 라이프'를 주제로 '2026년 강화군 뉴 로컬 캠프' 다섯 번째 회차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과 정서적 연결고리를 넓히기 위한 '관계인구' 확대 사업의 일환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연내 총 8회 운영되는 4개 테마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번 캠프에는 서울 4명, 인천 4명, 경기 3명 등 수도권 청년 11명이 참여했으며, 이로써 올해 뉴 로컬 캠프는 누적 참가자 45명을 기록하게 됐다. 참가자들은 2박 3일간의 강화 체류 경험을 바탕으로 '나만의 강화 웰니스 프로그램' 11건을 직접 기획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체적으로 참가자들은 장화리·동막해변 갯벌을 바라보며 호흡 명상을 하는 '노을 갯벌 명상', 강화 약쑥을 활용한 족욕과 차담을 나누는 '강화 약쑥 족욕 차담', 휴대폰 없이 전등사 숲길을 걷는 '전등사 숲길 소리 산책', 그리고 강화의 오감을 소책자로 엮는 '강화도 오감 수집' 등 지역 자원을 '쉼'과 연결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이러한 아이디어들은 강화의 자연과 일상 속에서 '쉼'을 찾는 체류 프로그램에서 비롯됐다. 참가자들은 연두농장에서 친환경 작물을 직접 수확해 제철 요리로 함께 식사하는 경험을 했으며, 고려궁지에서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고려황궁 요가'에 참여해 요가와 명상을 통해 심신을 단련했다.

둘째 날에는 고려산 트레킹과 원도심 산책을 통해 강화 곳곳에 숨겨진 힐링 장소를 탐방한 후, 강화유니버스 라운지에서 열린 기획 워크숍에서 그간의 경험을 정리하며 자신만의 프로그램을 완성했다.

캠프의 효과는 앞선 회차 조사에서도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열린 '뉴-로컬 AI 캠프' 참가자 7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전반적인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29점을 기록했으며, 응답자 전원이 강화 이주·정착 의향에 긍정적으로 답하고 지인 추천 의향 또한 100%로 나타났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강화의 자연과 일상에서 쉼을 찾고 이를 새로운 프로그램 아이디어로 발전시킨 참가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캠프가 강화를 다시 찾고 싶은 소중한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강화군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웰니스 in 강화, 나만의 라이프스타일 그리기'를 주제로 여섯 번째 캠프를 이어갈 예정이다. '뉴 로컬 캠프'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강화군청 인구증대담당관 또는 협동조합 청풍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