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한탄강 울트라 레이크 트레일 ‘4K 트레킹’ 코스 신설... 가족, 시민 참여형 축제로 확대 (포천시 제공)



[PEDIEN] 포천시, 연천군, 철원군과 한국수자원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동아일보가 주관하는 ‘2026 한탄강 울트라 레이크 트레일’이 올해 가족과 일반 시민이 함께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확대 개최된다. 오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한탄강의 빼어난 주상절리와 협곡, 울창한 숲길, 그리고 강변을 따라 달리며 독특한 지질·생태경관을 직접 경험하는 체류형 레포츠 축제로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기존 52km, 25km, 13km 트레일 러닝 종목 외에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4km 트레킹’ 코스가 새롭게 신설되었다는 점이다. 이 4km 트레킹 코스는 기록이나 순위 경쟁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참가자들이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아름다운 한탄강의 가을 풍경을 여유롭게 즐기는 데 중점을 둔다. 만 14세 미만 참가자는 반드시 보호자와 동반해야 하며, 별도의 제한 시간 없이 트레일 러닝 경험이 없는 참가자도 부담 없이 한탄강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4km 트레킹 참가비는 1만원이며, 참가자들은 10월 18일 오전 9시 비둘기낭 폭포 다목적 광장에서 25km 및 13km 참가자들과 함께 출발하게 된다. 단순히 걷는 것을 넘어 한탄강의 매력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준비되었다.

대회 기간 동안 한탄강의 지질과 자연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한탄강 지질공원 돌멩이 페스타’가 개최된다. ‘돌멩이’를 매개로 한탄강의 지질 이야기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특히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형 지질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한탄강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돌멩이를 통해 한탄강의 지질학적 역사와 화산 활동, 그리고 주상절리와 협곡이 형성된 신비로운 이야기를 배우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직접 보고 만지며 체험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한탄강 지질공원을 어린이와 가족 관광객에게 더욱 친근하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와 더불어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협력기관들이 참여하여 먹거리, 공예품, 지질 사진 전시, 공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한탄강 울트라 레이크 트레일은 전문 트레일 러너들이 한탄강을 달리는 스포츠 대회라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가족은 걷고 러너는 달리며 어린이는 지질을 체험하는 등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모두 함께 즐기는 복합형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탄강은 포천, 연천, 철원을 아우르는 하나의 강이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서, 서로 다른 행정구역을 넘어 귀중한 자연자원을 공유하고 있다. 이번 행사가 포천시, 연천군, 철원군, 그리고 한국수자원공사가 한탄강을 중심으로 공동 개최한다는 점은 지역 상생과 협력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트레일 러닝 행사가 단순히 정해진 코스를 달리고 걷는 것을 넘어, 한탄강의 협곡과 주상절리, 숲길과 물길을 직접 경험하며 한탄강을 직접 걷고 달리고 체험하고 머무는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 행사의 참가 신청 및 세부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026 한탄강 울트라 레이크 트레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