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성남시의 미래형 도시교통 체계 전환을 위한 수소 에너지 활용 방안 토론회가 지난 22일 성남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정연화 성남시의회 부의장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대중교통의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수소 기반 교통 시스템 구축과 수소버스 보급 확대에 따른 충전 인프라 확충 및 운영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연세대학교 문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김상원 교수가 발제자로 참여한 가운데, 이임철 SK이노베이션 E S 부사장, 이용주 아주대학교 교수, 박상욱 제로쿨투어 대표 등이 토론자로 나서 성남시 수소 교통의 발전 방향과 현장 적용 방안에 대한 다각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김상원 교수는 성남시의 교통수요와 운수 기반을 고려한 '성남형 수소 모빌리티 협력모델'을 제안하며 수소연료의 경제성과 구축 가능성을 설명했다. 이임철 부사장은 정책적 의지를 바탕으로 행정, 운수사, 에너지 기업이 참여하는 중장기 로드맵 마련을 강조했으며, 이용주 교수는 성남시 주요 노선과 차고지 여건에 맞춘 단계적 수소버스 전환 및 충전 인프라 확충 계획을 담은 '성남형 수소버스 마스터플랜' 수립을 제안했다.
현장에서는 안정적인 수소버스 운행을 위해 수소버스와 충전소, 차고지, 정비체계, 실제 운송 수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박상욱 대표는 운수사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실질적인 운영 방안 마련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정연화 부의장은 수소버스 보급 확대에 따른 충전 인프라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선제적 준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충전소 부지를 확보하고 최소 2곳 이상의 수소충전소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2027년 성남사송차고지 액화수소충전소의 포화 가능성을 언급하며 상용차 중심의 추가 충전시설 구축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임을 분명히 했다.
정 부의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전문가 및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성남형 수소교통 로드맵'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수소버스 운행과 충전 인프라 확충이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성남시가 수소 에너지와 친환경 교통 체계를 결합하여 미래형 도시교통으로 전환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향과 실행 과제를 모색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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