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성북구가 성북·종암경찰서와 협력하여 추진한 ‘어르신 맞춤형 건강·금융사기 예방 통합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성북구보건소의 방문건강관리사업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어르신들의 소중한 재산을 전자금융사기로부터 보호하고 동시에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난 한 달간 성북구 20개 동을 순회하며 진행된 이번 사업은 현장 중심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금융사기 예방 교육에는 성북·종암경찰서 형사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어르신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실제 보이스피싱 통화 음성을 공유하고, 날로 지능화되는 범죄 수법과 최신 피해 사례를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현장에서는 어르신들의 휴대폰에 악성코드가 감염되었는지 직접 확인하고 제거해 주는 서비스가 제공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경찰관들은 △모르는 전화 받지 않기 △입금 또는 현금 전달 요구 시 즉시 전화 끊기 △출처 불분명한 문자나 URL 누르지 않기 등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3대 예방 수칙을 제시했다. 또한, 피해 발생 시에는 의심 문자와 전화번호를 반드시 보존해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동별 방문간호사들이 진행하는 ‘건강 상담의 날’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간호사들은 어르신들의 혈압, 혈당 등 기초 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개인별 맞춤 건강 상담을 제공했다. 앞으로 이들 방문간호사는 정기적인 가구 방문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꾸준히 살피는 동시에, 독거노인 등 치안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의 금융사기 이상 징후까지 파악하는 ‘치안 파트너’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성북구보건소는 이번 협업을 통해 보건, 복지, 치안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촘촘한 안심망이 구축되었다고 평가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어르신들이 금융 범죄 의심 상황에서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찰 등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를 지켜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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