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보고 케이-푸드 즐긴다… 창동역 먹자골목, ‘달빛야장’으로 재탄생 (도봉구 제공)



[PEDIEN] 서울 도봉구 창동역 1번 출구 인근 먹자골목이 K-팝 공연과 K-푸드를 결합한 새로운 야간 명소로 거듭난다. 도봉구는 창동역 상점가가 서울시 '달빛야장' 1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2028년까지 최대 20억 원을 투입하여 이 일대를 K-푸드 특화 거리이자 체류형 야간 상권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7년 개관 예정인 창동 서울아레나와 연계하여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서울아레나 공연 관람객이 공연 전후로 창동역 상권에 머물며 먹거리와 문화를 즐기고, 밤까지 지역에 체류하는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창동역 1번 출구 인근의 음식점과 주점이 밀집한 이곳은 주민과 상인이 함께 즐기는 '상생형 야장'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구는 △K-푸드 특화 야간 경관 조성 △보도 정비 및 환경 개선 △음악 문화 콘텐츠 기반 조성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 다각적인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창동역 진입부에는 상징 게이트와 포토 스팟, 경관 조명 등을 설치해 창동만의 K-푸드 특화 야간 경관 브랜드 거리를 조성한다. 또한 보도를 정비하고 무장애 환경을 갖춰 '걷기 좋은 거리'를 만들고, 소음·악취·쓰레기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전과 위생 대책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소규모 공연과 버스킹이 펼쳐지는 전용 무대인 '문 스테이지'를 마련하여 음악 문화와 연계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기존 상인들을 중심으로 도봉구, 서울아레나, 통장협의회, 도봉구양말제조연합회 등이 참여하는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상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창동역 달빛야장은 서울아레나 개관 시기에 맞춰 본격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세부 운영 시간과 프로그램은 향후 기본계획 수립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김동욱 도봉구청장은 "서울아레나의 K-팝과 창동의 K-푸드가 만나 지역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달빛야장을 시작으로 음악과 문화, 관광, 지역상권이 살아 숨 쉬는 음악도시 도봉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