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시청



[PEDIEN] 인천광역시의 향후 4년간 시 자금을 관리할 차기 시금고로 제1금고에 신한은행, 제2금고에 농협은행이 최종 선정됐다. 인천시는 지난 17일 개최된 ‘인천광역시 금고지정심의위원회’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현 시금고 약정기간이 2026년 말 만료됨에 따라 추진된 후속 절차다. 선정된 금융기관은 2027년 1월 1일부터 2030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인천시의 금고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앞서 시는 차기 금고 지정 신청 공고를 거쳐 금융기관 제안서를 접수했다. 제1금고 지정에는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제2금고에는 당초 농협은행이 단독으로 참여했으나, 관련 규정에 따라 재공고를 실시했음에도 추가 신청 기관이 없어 금고지정심의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천시는 대학교수,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민간 전문가와 시의원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운영했다. 위원회는 행정안전부 예규 및 ‘인천광역시 금고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근거하여 심의를 진행했다.

평가 기준은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 안정성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 금리 △시민 이용 편의성 △금고 업무 관리 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의 협력 사업 등 6개 분야 20개 세부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의·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평가 결과, 신한은행은 일반회계·공기업특별회계·기금을 담당할 제1금고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농협은행은 기타특별회계를 담당하는 제2금고 부문에서 최종 선정됐다.

인천시는 이번 금고 지정 결과를 시보와 시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10월 중으로 차기 시금고 약정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업무 개시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