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미래 용인을 이끌 핵심 리더인 6급 공무원 31명을 대상으로 시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17일 명지대학교에서 진행된 ‘2026 제9기 용인특례시 핵심리더과정’ 교육생 대상 특강에서 이 시장은 ‘핵심 리더와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르네상스 2.0’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시정의 연속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상상력을 발휘하고, 반도체 프로젝트 성공을 통한 성과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투자하겠다는 목표를 설명했다. 특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구체적인 진행 상황과 기대 효과를 상세히 밝혔다.
그는 약 600조 원 규모의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이 내년 2월 첫 번째 팹 가동을 시작하고, 같은 해 10월 HBM이 수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삼성전자 국가산단, 기흥미래연구단지와 함께 2023년 7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3곳의 팹 용적률 상향 조정으로, 모든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최대 1600조 원까지 투자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 시장은 ASML, 램리서치 등 글로벌 반도체 4대 기업의 투자 결정과 함께 ‘L자형 반도체 벨트’ 중심으로 관련 생태계가 확장되고 있음을 알렸다. SK하이닉스 산단에는 55개, 삼성전자 산단에는 60~80개의 소재·부품·장비 및 설계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며, 플랫폼시티와 개별 공장 이주 기업까지 포함하면 반도체 기업 투자만 4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반도체 호황으로 늘어날 세수는 시민들의 복지 사업과 문화·체육시설 건립, 그리고 철도기금 마련을 통한 교통망 확충에 장기 투자할 계획이다. 국도 45호선 확장, 국지도 57호선 개량, 국지도 23호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 교통 인프라 확충 노력도 소개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와 경강선 연장 등 시의 3개 구를 연결하는 철도망 구축 계획은 막대한 사업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반도체 산업 호황으로 늘어날 세수를 활용한 ‘철도 기금’ 마련을 통해 재원 부담을 뒷받침할 구상이다.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65세 이상 모든 시민으로 확대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사업에 이어, 내후년까지 전 시민 대상 무료 독감 예방 접종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강연 말미에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사례를 소개하는 인문학 특강을 진행하며, 교육생들에게 상상력과 견문을 넓혀 용인을 이끌 리더십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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