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해련 의원이 평택항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경기도 차원의 선제적 전략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변화하는 항만 환경에 발맞춰 물동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10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제2차 건설교통위원회에서 철도항만물류국을 대상으로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평택항 화물 유치 인센티브 예산 감액의 타당성을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
그는 “일정 수준의 물동량이 확보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인센티브를 축소하거나 중단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에 상응하는 정책적 근거와 향후 발전 방향이 명확하게 제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평택항을 둘러싼 항만 정책 변화와 경쟁 환경을 면밀히 분석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정부가 최근 발표한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에 따라 부산, 인천, 울산, 여수광양 등 4개 항만공사가 ‘한국항만공사’로 통합되는 움직임에 주목했다. 해양수산부가 통합 법인 출범을 위한 준비에 착수한 만큼, 이러한 변화가 평택항에 미칠 영향을 선제적으로 분석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김 의원은 “현재 물동량이 안정적이라는 이유로 앞으로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며, “항만공사 통합과 같은 대외 환경 변화가 평택항의 물동량 확보와 선사 유치에 미칠 영향을 철저히 분석하고, 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경기도 해운물류 인력양성 지원 사업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심사에서도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사후 관리 강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단순히 취업률을 넘어, 취업 이후 1년, 2년, 3년간의 취업 상태 유지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이직이 발생할 경우 그 원인까지 파악해야 인력 양성 사업의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고교생 진로 체험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현장 중심 교육 강화를 주문했다. 해운물류 분야의 특성과 필요성을 교실 강연만으로는 전달하기에 한계가 있는 만큼, 최소 한 차례 이상 현장 학습과 연계하는 프로그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평택항만공사의 배후단지 개발 추진을 위한 300억원 규모의 공사채 추가 발행 계획에 대해서도 분양 및 상환 계획을 세밀하게 수립하여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배후단지 분양이 원활하게 진행되어야 공사채도 적기에 상환할 수 있다”며, “추가 공사채 발행이 기존 공사채 상환을 위한 또 다른 발행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분양 및 상환 계획을 면밀하게 관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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