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도청



[PEDIEN] 충남도가 지역 산업 구조 변화에 따른 고용 불안 및 지역 경제 현안을 살피기 위해 노동계와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지난 7일 도지사 접견실에서 김경수 LG화학 대산노동조합 위원장을 만나 지역 노동계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최근 대산공장에서 진행 중인 비스페놀에이 사업 매각 등 석유화학 업계의 사업 재편과 관련된 현안을 공유하고, 이에 따른 고용 및 지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조 측은 세계 석유화학 시장의 공급 과잉과 수익성 악화로 인한 사업 재편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업 매각과 구조조정이 지역 경제와 근로자 고용에 미칠 파장에 대한 현장의 어려움과 우려를 박 지사에게 전달했다.

비스페놀에이는 휴대전화 외장재 등에 사용되는 폴리카보네이트와 전기 절연 소재인 에폭시수지의 핵심 원료로, 해당 사업의 매각은 지역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다.

박수현 지사는 “석유화학 업계의 구조조정은 대산 지역경제와 근로자 고용에 직결되는 엄중한 사안”이라며 “도 차원에서도 예의주시하고 노조가 전달한 어려움을 관계 부서와 면밀히 검토해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번 면담을 통해 수렴한 현장의 의견과 지역 노동계 현황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고용 안정 및 지역 경제 영향 최소화 방안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LG화학 대산노동조합은 1995년 3월 출범했으며, 현재 서산시 대산읍 소재 대산공장 전체 직원 1328명 중 910명이 조합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