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민의 주거 안정과 지역 기업의 생존권 사수를 위한 경기도의회 유종상 의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유 의원은 지난 8일 열린 도시주택실, 도시개발국, 그리고 경기주택도시공사의 202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자리에서 집행부와 산하기관의 책임 있는 행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그는 먼저 도민의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의 현황을 면밀히 살폈다. 현재 이 사업은 시흥, 광주, 양주, 동두천 등 일부 지자체는 자체 예산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고양, 부천, 안산시는 올해 시비 편성에 실패해 사업에서 제외됐다. 안양시는 예산을 대폭 축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유 의원은 일선 지자체의 재정 상황 때문에 도민의 주거 안전망에 허점이 생겨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체 예산 규모는 크지 않으나, 도민의 재산권을 지키는 중요성은 막대하다”며, 31개 모든 시·군이 예산 부담 없이 전세사기 예방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관련 예산을 전액 부담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자체의 참여 문턱을 낮춰 촘촘한 전세사기 예방 기반을 구축하려는 의도다.
이어 유 의원은 경기주택도시공사를 향해 도내 공공재개발 사업의 더딘 진행 속도와 소극적인 태도를 질타했다. 광명과 고양 원당을 제외한 나머지 4곳의 공공재개발 후보지는 사업 속도를 전혀 내지 못하고 있으며, 그 원인으로 GH의 역할 부재를 꼽았다. 주민들이 민간 개발을 선호하는 경향 속에서도 GH가 주민 설득과 갈등 중재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광주 역동 사업의 경우, 민간 사업자 참여로 불필요한 혼란이 증폭되고 있다며 GH가 사업의 구심점이 되어 주도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광명시흥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기업 이주대책 마련을 도시개발국에 강도 높게 점검했다. 현재 분양 일정, 시기, 규모 등 구체적인 계획이 공개되지 않아 기업들이 경영 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불확실성으로 인해 기업들이 이미 다른 지역으로 이전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업 이탈이 심화될 경우 지역 경제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유 의원은 불안에 떠는 기업들을 위해 경기도와 GH가 구체적인 일정을 포함한 상세한 설명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필요하다면 조속히 당사자 간 간담회를 직접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