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찾는 시간 줄인다…. (강북구 제공)



[PEDIEN] 서울 강북구가 치매환자와 아동, 발달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실종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 실종자 고속검색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구는 서울시 예산 약 2억원을 확보해 이번 시스템을 구축했다.

AI CCTV 고속검색 시스템은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방대한 CCTV 영상을 빠르게 분석하고 실종자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는 시스템이다.

시스템은 100시간 분량의 CCTV 영상도 7~25분 내 분석할 수 있어 기존처럼 관제요원이 여러 CCTV 영상을 일일이 확인하는 방식보다 영상 분석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실종자의 얼굴이나 전신 사진은 물론 옷차림 등의 인상착의 정보만으로도 검색이 가능하며 과거 저장된 영상뿐만 아니라 실시간 영상까지 함께 분석할 수 있다.

여러 대의 CCTV에 포착된 동일 인물을 연속해서 검색하는 기능도 갖춰 실종자의 이동 방향과 동선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으며 다수의 대상자를 동시에 검색하는 것도 가능하다.

분석 결과는 이동 동선이 포함된 보고서 형태로 제공돼 경찰의 실종자 수색과 수사에 활용할 수 있다.

구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CCTV 통합관제센터의 분석 역량을 끌어올리는 한편 서울시 스마트도시 안전망과의 연계 대응 체계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실종자 조기 발견뿐만 아니라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에도 시스템을 활용해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힘쓸 방침이다.

정창수 강북구청장은 “실종사고는 초기 대응 속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AI CCTV 고속검색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실종자 수색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고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강북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